한국어판을 위한 에세이
역자서문
서문
자주 인용된 일반문헌 및 그 약자
연대기
베토벤과 그의 세계
청소년기와 첫 성공들(1770-1801)
예술적인 요구의 급진화(1802-1804)
경력의 절정기에 선 베토벤(1805-1815)
지속적인 예술의 성장, 깊어지는 삶의 고독(1816-1827)
음악미학, 철학적 담론으로 보는 베토벤의 작품
참고문헌
교향곡
교향악적 성취
교향곡의 제문제
작품연구
참고문헌
협주곡
기악적 연극
다시 보기: 모차르트
낭만주의와 현대를 위한 모델?
카덴차
작품에 대하여
참고문헌
현악4중주
전반적 소개
초기 현악4중주
중기 현악4중주
후기 현악4중주
참고문헌
오페라
서두
초기 판본들
서곡
극작법
수용
참고문헌
오라토리오, 칸타타, 합창음악
표준작의 변두리에서
본에서 집필된, 황제를 위한 칸타타 작품
합창, 솔리스트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정가곡
《감람산의 그리스도 op.85》
《코랄판타지 op.80》
비엔나회의를 겨냥한 코랄음악
참고문헌
발레음악, 연극음악, 서곡
발레음악
연극음악
정치적 행사를 위한 작품들
《명명축일 서곡 op.115》
참고문헌
미사
장르의 역사적, 미학적 맥락
베토벤의 미사와 ‘진정한 교회음악’에 관한 논의
《C장조 미사 op.86》
《장엄미사 op.123》
참고문헌
피아노소나타
개요
《피아노소나타 op.2》부터 《피아노소나타 B♭장조 op.22》까지
《피아노소나타 A♭장조 op.26》부터 《피아노소나타 c단조 op.111》까지
악장 유형
작품에 대한 논의 첫 번째 창작 시기: 《피아노소나타 op.2》부터 《피아노소나타 B♭장조 op.22》까지
두 번째 창작 시기: 《피아노소나타 A♭장조 op.26》부터 《피아노소나타 f단조 op.57 ‘열정’》까지
세 번째 창작 시기: 《피아노소나타 F#장조 op.78》부터 《피아노소나타 c단조 op.111》까지
참고문헌
변주곡, 바가텔, 독립 악곡
변주곡
바가텔
독립 악곡
피아노연탄곡
참고문헌
피아노와 현악기를 위한 실내악
논의의 전제
변주곡
바이올린소나타
첼로소나타
피아노3중주
참고문헌
관악실내악, 그리고 장르체계의 개편
베토벤 그리고 1800년대 이전의 장르구조
음악적 토포그라피 장소, 편성 그리고 기능
출발점: 실내악적 협주하기와 취주악
실내악과 ‘취주악’ 편성
“피아노가 있는 관악작품들”
성부구조와 악기편성 또는 엄격반주로 디베르티멘토 뛰어넘기
실내악이란 무엇인가?
장르를 다루는 베토벤의 전략
참고문헌
성악실내악
실내악의 다른 한 양식
시인
출판형식
유형과 형식
작품 조망: 《그리움 WoO 146》
하나의 시에 대한 여러 번의 작곡
이탈리아 양식
지극히 예술적인 단순함: 민요편곡
혁신적 실험
참고문헌
베토벤 수용
도입
생존 때의 수용
베토벤과 이후 세계
베토벤 그리고 끝없음
참고문헌
작품목록
인명색인
저자 및 역자 약력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독일에서 수학한 음악학자 27인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고, 오랜 기간 공들여 번역한 바로 그 책!!
베토벤은 음악사의 영웅이다. 살아생전에도 그의 작품은 최고의 음악으로 추앙받았고, 그의 경력은 탁월한 선구적 프리랜서 예술가로 평가받으며, 그의 삶은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고 불후의 명작을 낳은 위인의 삶으로 그려진다. 모두 옳다. 하지만 옳은 것만 남기는 건 옳지 않다. ‘악성’이라는 수식과 온갖 치장, 결연한 표정과 붉은 스카프를 떼어낸 베토벤을 마주해보자.이 책은 음악적 기념비로서 베토벤의 작품을 평가하고,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에 만족하지 않는다. 음악 연구사가 그를 영웅화하기 위해 회피하고, 탈각하고, 왜곡하고, 삭제하고, 경시하고, 무시했던 베토벤의 삶, 철학, 작품, 수용에 관한 데이터와 사실을 전달하고 복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책의 필자들은 양적 질적으로 편향된 기존의 문헌 수집 및 연구의 결과를 균형 잡고, 베토벤 당대의 시대 상황과 역사적 배경, 사소하게 치부되었던 베토벤의 개인사를 되살려 해석의 깊이를 더함으로써 베토벤과 그의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책의 구성은 작곡가의 삶에 관한 에세이, 역사적 배경 및 미학, 개별 악곡 분석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포괄적이다. 기존의 베토벤 연구의 지워버린 배경과 미소한 요소들을 되살려 다면적 다각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독자는 베토벤의 삶과 작품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정보와 해석의 여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무조건 받아들였던 표현에 ‘왜’나 ‘어떻게’를 붙여보자. 베토벤은 ‘왜’ 자유를 사랑했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천재성을 ‘어떻게’ 지니게 되었으며, ‘왜’ 청각을 잃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창작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정형화된 베토벤이 아닌, 나만의 베토벤을 갖게 될 것이다.